한라산 관음사 '100주년 세계평화기원대법회'
한라산 관음사 '100주년 세계평화기원대법회'
  • 고안석
  • 승인 2009.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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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30분 관음사 제주대불전서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한라산 관음사는 󰡐세계평화 기원과 영산회상의 의미 그리고 초발심󰡑이란 주제로 제주불교 관음사 중흥 100주년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라산 관음사 제주대불전에서 봉행한다.

대법회 당일인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상단불공등,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식 등이 열린다.

삼당불공등에서는 범패의식이 약 1시간 동안 펼쳐지고,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식에서는 육법공양이 25분간 진행된다.

육법공양이 끝나면 경신공양재로 이어지는데, 경신공양재에서는 제관소개를 시작으로 총제관 주도하에 제례봉행이 이뤄진다. 이어 총제관를 비롯한 주지스님, 향운, 대광, 종호, 우경, 효명, 혜전스님 등이 참석해 합동배례를 거행한다.

세계평화기원대법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45분까지 45분간 치러진다.

우선 삼귀의례가 대법회 서막을 열면, 참석자 모두가 일제히 찬불가를 합창한다. 그리고 반야심경 봉독이 이어진다. 도내 큰 스님이 세계평화메세지를 전하면 법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축사로 답한다.

관음사 주지스님은 진심어린 목소리로 세계평화기원법어를 낭독하고, 운영위원장은 세계평화기원발원문을 참석자 모두에게 전한다.

한라산 관음사 산사음악향연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평화롭고 고요한 산사의 밤하늘을 가른다.

이번 산사 음악향연은 관음사 주지스님과 참석 귀빈들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구수한 제주사투리로 진행될 이번 음악향연에는 가수 오은주씨와 김상배씨, 지범스님, 현충하씨, 오능희씨, 관음사 마야하나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관음사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관음사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제주대학교 버스정류소에서 관음사까지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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