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잇단 문제제기에 긴장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와 공유수면매립 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청취, 절대보전지역 용도변경 등 도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사회단체들의 해군기지 건설 특별법 제정 등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제주도가 내심 긴장.
제주도는 이와 관련, 해군기기 건설에 따른 이들 단체의 주장 가운데 특별법 제정문제에 대해서는 내심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자칫 잘못 대응했을 경우 ‘경솔한 대응’으로 비춰질 것으로 보고 묘책 찾기에 골몰.
제주도관계자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각계의 주장 가운데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의회 심의과정에서 이들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의회 심의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것임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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