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28일 HAPPY FAMILY 결연식 가져
제주유나이티드, 28일 HAPPY FAMILY 결연식 가져
  • 고안석
  • 승인 2009.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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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5명의 선수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제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사옥에서 후견 기업인 SK에너지 경영층과 HAPPY FAMILY 결연식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올해 후반기 제주에 입단한 김인호와 이만우 홍보실장의 결연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변명기 대표이사는 "올 여름 팀에 입단한 김인호는 현재 2번을 달고 있고, 롱 드로우인이 좋은 풀백이다"라고 소개했고, 이만우 실장은 "나도 꿈이 축구선수였다.

앞으로 김인호 선수를 적극적으로 후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선수는 자신이 직접 싸인한 공을 건냈고 이만우 실장은 직접 준비한 선물로 화답했다.

오후 2시에는 김명환, 오봉진, 김성민이 각각 김명곤 SK에너지 R&M사장, 유정준 SK에너지 R&C사장, 이금복 SK에너지 마케팅부문장과 인연을 맺었다.

변명기 대표이사는 "제주가 15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합숙을 하는 구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많은 힘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고, 경영층은 각 선수들과 가벼운 담소를 나눈 뒤, "시간을 정해서 제주도에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오봉진 선수는 "자주 연락해서 힘을 줬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와 기대를 부탁했다. 선수들은 사인한 공과 자신이 신던 축구화를 선물로 건넸고, 사장단은 미리 조사한 선수들의 선호품목을 선물했다.

오후 4시에는 김영신과 제주의 주치의이며 을지의대 족부정형외과장인 이경태 박사의 결연식이 열렸다.

김영신의 후견인으로 선정된 이경태 박사는 "평소 김영신 선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앞으로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한다"고 HAPPY FAMILY가 생긴 것을 기뻐했다.

해피 패밀리 결연식은 연고지나 성이 같거나 특별한 인연등을 공유한 제주 선수와 후견인이 결연을 하여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며 서로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는 이미 지난 7월 선수단과 사무국이 결연식을 맺은 데 이어 8월에는 조용형, 심영성, 구자철 등이 SK에너지 CLX경영층과 함께 HAPPY FAMIY의 일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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