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ㆍ출동시간 단축
119 신고ㆍ출동시간 단축
  • 고안석
  • 승인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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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구축완료
신속x정확한 서비스 제공 기대

119 신고시간과 출동시간이 단축된다.

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기존보다 현장대응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16개 시․도의 개별시스템을 개선해 국가표준의 재난대응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갖고 9월까지 총사업비 30억원(국비보조사업)을 투입해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추진․완료한 것이다.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은 발신자위치정보시스템, 지령운영 및 관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출동차량위치정보시스템 등으로 운영되는 재난대응 통합시스템이다.

발신자위치정보시스템은 기존에 119신고시 일반전화, 이동전화를 통해 신고하면 위치, 전화번호, 이동전화 기지국을 자동확인해 출동하던 시스템에서 주변간판 전화번호, 상호명, 전신주 고유번호로도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확인해 출동함으로써 신고시간 및 위치파악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중산간 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위치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차량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의 GPS수신기를 확인해 위도와 경도를 알려주면 지리정보시스템에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연계한 ‘U-안심콜’은 질병자, 노약자 등 본인이나 대리인이 평소에 전화번호,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유비쿼터스 119시스템(http://u119.nema.go.kr)을 통해 등록해 놓으면 119 신고시 해당 번호로 등록된 정보를 출동대에 자동으로 통보함으로써 출동대가 맞춤 응급처치·이송, 보호자 통보 등에 활용해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고 u-안심콜 등록자가 보호·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오는 11월부터 첨단장비가 장착된 구급차가 도입되면 119상황실과 구급차 그리고 병원간 원격화상 응급처치시스템을 마련해 병원까지 이송하면서 원격진료가 가능토록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소방차량의 활동범위와 진입방향등을 정확하게 119상황실에서 지령이 가능토록 항공사진을 이용한 건물의 형태, 색상을 파악해 지령이 가능하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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