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료ㆍ서비스 차별화해야”
“골프장 이용료ㆍ서비스 차별화해야”
  • 좌광일
  • 승인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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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맞춤형 요금제 도입 등 주문

제주 골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골프관광 비용 인하와 고객 맞춤형 요금제도 도입 등 가격과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제주지역 골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에서 이 같이 제언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제주도내 골프장들은 공급 과잉현상으로 내장객이 감소,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게다가 정부의 제2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으로 비수도권 골프장들의 가격인하와 해외 골프관광객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팀은 우선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주문했다.

관광객 우대 할인이나 항공좌석난 타개, 관광문화와 연계한 테마별 골프패키지 상품개발 등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또 “골프관광객이나 제주지역 골퍼 모두 비용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그린피나 캐디피, 카트비, 시설 이용료, 음식비 등을 줄여 차별화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이어 “골프관광 비용 인하와 함께 주니어, 중장년, 시니어 등 연령층별 할인제도를 도입하고 조기예약 할인과 조조할인 등 여러 가지 할인제도를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밖에 ▲경영전문가 채용 등 골프장 운영 혁신 ▲여성 골퍼 유치 ▲골프장 등급제 시행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 ▲제도적 지원 강화 ▲접근성 강화 대책 등을 주문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26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개 골프장이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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