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14% 올라 2분기 이후 회복세
토지거래 필지 수 4.3% 감소, 면적 증가
도내 땅값이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필지 수 4.3% 감소, 면적 증가
국토해양부가 25일 발표한 8월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제주지역 땅값은 전달에 비해 0.14% 상승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올랐다.
특히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떨어지던 땅값은 지난 2분기 상승세(0.01%)로 돌아선 뒤 8월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하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0.36%)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63%, 인천 0.41%, 경기 0.4% 등 수도권의 상승폭이 전국 평균 수치보다 컸다.
지방 가운데 제주는 충남(0.15%)에 이어 가장 많이 올랐다.
토지 거래량은 총 2133필지, 299만10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로는 4.3% 감소한 반면, 면적은 12.3% 증가했다.
땅값은 소폭 올랐지만 거래량은 경기 침체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