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전무.부지부장 회의를 갖고 올해산 노지 감귤의 가격 안정을 위해 열매솎기 비상체제에 돌입, 전 직원이 10월 11일까지 휴일을 반납해 감귤 열매솎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지역본부와 시지부, 17개 지역농협, 4개 품목농협의 임직원 1800여명은 이달의 마지막 주말인 26∼27일과 다음달 두번째 주말인 10∼11일 등 나흘 동안 감귤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
하지만 농협 안팎에서는 "도와 행정시 등 행정에 비해 정작 농협조직의 열매솎기 실천 열기가 없다는 외부의 비판에 따라 뒤늦게 비상을 건 것 아니냐"며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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