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책로ㆍ주차장ㆍ음수대ㆍ정자 등 시설
궷물오름 정비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제주시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애월읍 소재 궷물오름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산책로, 주차장 및 음수대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생태연못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시설을 보면 산책로 2km를 타이어 매트와 나무계단으로 시공하고, 오름 입구에 1398㎡의 주차장을 조성해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름 중간지점에 있는 샘터와 주변일대를 자연석을 이용해 정비하고 물 흐름도 자연유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장실 2개소를 비롯해 사각정자 3개소, 평상 15개소를 설치해 야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탐방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궷물오름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궷물오름은 노꼬메 족은오름 서쪽 기슭과 노꼬메 큰오름 북서기슭 사이에 위치한 오름으로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연결 산책로는 숲이 우거지고 생태보전이 양호해 산림욕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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