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섬 일대 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추진
문섬 일대 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추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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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국내 제일의 연산호 군락지 등 천혜의 해양생태계 보고인 문섬 등 주변해역 생태계 보전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보호 및 관리를 위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 방문객 센터 건립, 산호 복원 배양시설 및 이식사업, 산호연구 및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문섬 등 주변 해역은 대단위 연산호 군락이 발달, 열대 해역 생물부터 온대 해역 생물이 공존하고 수중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분홍맨드라미 등 연산호가 높은 밀도로 서식,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유람선 및 잠수정관광, 스쿠버다이빙과 낚시 등 바다환경을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생태계 유지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보목항에 이르는 해역에 위치한 문섬, 범섬, 섶섬과 그 주변해역을 포함하는 13.684㎢면적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난 5일 지정 고시됐다.

한편 시는 내년에 사업비 14억3000만원을 투자, 우선적으로 생태계 보전지역 관리 기본 및 설계용역을 실시, 관리사업을 확정해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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