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르미 축제…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제4회 제주디자인대전에서 제주한라대학 시각디자인학과 고수란․김민건씨가 출품한 제주 오르미 축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상금 500만원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4회 제주디자인대전 입상작품을 발표 했다.
이번 제주디자인대전에는 시각․포장․멀티미디어디자인부문 74점, 제품․환경․공예디자인부문 10점, 특별디자인부문에 31점 등 모두 117작품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시각․포장․멀티미디어디자인부문과 제품․환경․공예디자인부문, 특별디자인부문(주제공모) 등 세 분야로 나눠 작품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1점, 동상 2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1점, 특별상 2점,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2점, 특별디자인부문 3점 (농협제주지역본부 1점, 제주은행 1점, (주)한라산 1점) , 특선 13점, 입선 30점 등 모두 57작품이 입상작으로 선택됐다.
대상을 차지한 고수란․김민건씨는 이런 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영준 심사위원회 위원장(서울산업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장)은 심사평을 통해 해마다 작품의 질적인 수준이 향상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시각·포장·멀티미디어 디자인부문에서는 ‘올레’관광 붐을 반영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제주디자인전이 국내의 디자인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멀티미디어 디자인 작품 중에서는 용암동굴 등 제주도내 명소 탐방을 주제로 제주도의 뛰어난 자연풍광, 지역정보를 적절히 디자인한 작품들이 출품돼 디자인을 통한 제주의 변화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도는 28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이번 선정된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입상작은 오는 10월2일까지 5일간 문예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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