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제주본부 제조업 41곳 조사, 기본급의 66% 수준
'3일 휴무' 78%…"자금사정 곤란" 51%
올 추석 도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3일 휴무' 78%…"자금사정 곤란" 51%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봉호)가 도내 4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78.1%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상여금은 기본급의 66.0% 수준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상여금 포함)로는 상여금(현금)과 선물세트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2.7%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올 추석 중소기업은 업체당 평균 2억327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며, 이 중 1억7380만원을 확보해 자금확보율은 74.7%로 나타났다.
부족한 자금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67.8%), 금융기관 차입(16.1%), 결제대금 지급연기(16.1%)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3일 휴무가 78.1%로 가장 많았고, 4일 이상 쉬는 업체는 17.1%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업체의 51.2%가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판매대금 회수지연(77.4%), 매출감소(71.0%), 원자재 가격상승(48.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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