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명상 워크숍 개최…26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법화사(주지 도현스님)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계적인 명상 무용가 홍신자씨를 초청해 비움 명상 워크숍을 개최한다. 구도의 춤꾼으로 불리는 홍신자씨는 명상과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삼는 현대 무용가이며, 안무가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 The Union Institute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1976년부터 3년간 인도에서 인도정부 장학금으로 인도무용, 음악, 철학을 공부하며 명상과 수도 생활을 통해 선사상을 체득했다. 뿐만 아니라 홍씨는 오쇼 라즈니쉬의 첫 한국인 제자가 됐고, 니사가다타 마하라지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았다.
뉴욕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1981년 웃는돌 무용단(Laughing Stone Dance Theater)를 설립했고, 존 케이지, 유지 타카하시, 마가렛 렝 탄, 백남준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홍씨는 지난 1993년에 영구 귀국해 경기도 안성 죽산에 웃는돌 명상센터를 짓고 매년 죽산 국제예술제를 개최했으며, 해외 공연 및 명상 워크숍 등의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홍씨는 지난 2003년에는 대한민국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홍씨의 자전적 저서인 자유를 위한 변명은 베스트셀러가 돼 구도와 예술의 삶을 갈망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참가비=1만원, 참가신청=010-4612-7816, 010-4612-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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