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박물관, '탱화와 문자도' 전시회
제대 박물관, '탱화와 문자도' 전시회
  • 고안석
  • 승인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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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탱화', 당의 '무속화', 제주 '문자도' 등 유물 공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김승한)과 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동전)은 2009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민의 내면세계 󰡐탱화와 문자도󰡑전시회를 21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마련한 제주민의 내면세계 󰡐탱화와 문자도󰡑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그동안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수집하거나 기증받아 보관하던 것들로, 제주도의 사찰에 모셨던 ‘탱화’, 당(堂)에 모셨던 ‘무속화’ 그리고 제주 민중의 미적기호를 살필 수 있는 ‘문자도’들이다.

탱화는 여러 존상만을 그린 존상화와 경전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변상도가 있다.

그 중에서 ‘아미타삼존도’는 극락전의 후불탱화로 일제시대에 조성된 탱화로 제주도만의 특징이 양식화되어진 제주도적인 탱화라 할 수 있다.

무속화는 신의 존재를 체험한 강신무가 모시는 신의 초상이나 불교와 민간신앙이 결합되면서 사찰에서도 모시는 초상이 된다.

그리고 문자도는 일반인들의 상상력과 장식성을 가미한 글자그림이다.

문자도는 지방별로 특징들이 있는데, 이번 전시에는 타지방의 문자도와 ‘제주문자도’라 불리는 제주도의 문자도를 비교·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들은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40여 년간 꾸준히 수집해 보관하던 것으로 처음 외부에 공개되는 회화유물도 있다.

(문의처=제주대학교 박물관 행정실 75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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