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면세유 긴급배정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면세유 긴급배정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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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제주지역 면세유 부족물량에 대해 지난 5일자로 긴급배정을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본격 가온시기를 맞은 감귤시설재배 등 도내 농가에 원활한 농업용 면세유 공급이 기대된다.

8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도내 15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제주농협유류협의회가 김우남 의원에게 제주지역 농업용 면세유 부족문제의 적극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담당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면세유 추가 긴급배정을 촉구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제주지역에 부족한 면세유중 경유는 추가 요청한 4663㎘ 전량을, 중유는 시설감귤 재배농가들이 조기가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추가요청물량 5195㎘ 중 농협중앙회가 유보하고 있는 2000㎘ 전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5억원에 이른다. 농협중앙회는 나머지 중유 부족물량에 대해서도 타 시.도 미사용 물량을 제주지역으로 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전국적인 면세유 부족물량에 대해 올해 배정물량의 85% 이상이 소진되면 농림부와 재경부에 추가배정을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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