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축구대표, 27일 카메룬과 첫 대결
U-20 월드컵 국가대표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제주유나이티드 구자철(20)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구자철이 속한 20세 이하(U-20) 한국청소년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두바이 알-샤밥 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U-20 대표팀은 섭씨 30도 이상까지 오르는 폭염 속에도 하루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현지 클럽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경기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구자철은 U-20 월드컵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내 꿈이며 많은 애정이 담겨있다.
선배들이 미처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오는 20일까지 두바이에서 훈련을 마치고 21일 U-20 월드컵이 열리는 이집트에 입성해 27일 카메룬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독일, 10월3일 미국과 예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은 전체 24개 팀이 6개조로 나눠 각 조 1, 2위와 3위 4개 팀이 16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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