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안 19인승 '에어택시' 뜬다
제주~무안 19인승 '에어택시' 뜬다
  • 임성준
  • 승인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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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4편 이달 취항…요금 양대항공사 수준
제주와 전남 무안을 오가는 19인승 이하 소형항공기인 '에어택시'가 뜰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항공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소형비행기(에어택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에어택시'노선을 유치, 운항하기로 했다.

신설 노선은 무안~제주, 무안~인천, 무안~김해 등 3개이며 노선별로 월 14편 정도가 운항될 예정이다.

에이스항공㈜이 19인승 항공기 2대를 투입, 국토해양부의 소형항공기 취항 인가가 나오는 대로 운항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 안에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료는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으나 인천노선은 인천공항의 착륙료 등이 면제되지 않아 기존 항공료보다 약간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항공사 지원을 위해 노선당 월 14회 이상 운항 시 재정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도 공항주차장 무료이용과 3개월간 착륙료.정류료.조명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한편 항공법 개정안에 소형 사업면허 조항이 신설돼 10∼19석은 자본금 20억원, 9석 이하는 10억원이면 항공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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