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역대통산 최다 실점 기록…1-8
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에게 융탄폭격을 당하며 리그 역대통산 최다 실점을 허용하며 1-8로 대패했다.
1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3라운드에서 제주는 포메이션 변화를 꾀하며 홈에서 승전보를 울리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포항 김태수와 유창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조금씩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들어 제주는 급격히 냉정을 잃기 시작했다.
제주는 후반 11분께 포항 스테보에게 세 번째골을 내주더니 후반 15분과 23분께 포항 유창현과 스테보에게 또 다시 연속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26분께 방승환의 골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포항에게 연속 3골을 허용하며 역대통산 최다 실점으로 패배하는 치욕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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