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강영철)이 제48회 탐라문화제 전시참여행사의 일환으로 ‘제주10대문화상징사진전’을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시탑동광장에서 개최한다.
제주문화상징사진전은 “그 길에서 제주문화를 만났네”를 주제로, 제주문화유전자의 핵(核)인 10대 문화상징을 널리 알리고, 제주문화 정체성과 문화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제주문화상징’ 책자에 수록된 10대 문화상징 사진을 중심으로 하되, 몇몇 상징은 사진전을 위해 새로 촬영했다.
출품사진은 30여점. 10대 상징 주제별로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강만보, 강요배(그림), 고기호, 고성근, 박경배, 서현열, 오희삼, 이창훈, 현명자, 홍정표이며,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 제주예총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의 자료 협조를 받았다.
(문의=748-9817, 710-3493)

■제주10대문화상징
①한라산=제주인의 영원한 모성(母性)이자 생태계의 보고
②해녀=제주여성의 표상, 제주여성문화의 아이콘
③제주어=제주민속문화의 정수, 중세국어 연구의 토대
④제주4․3=제주사의 가장 큰 비극이자 평화인권의 상징
⑤돌문화=돌로 된 화산섬 제주문화의 또 다른 아이콘.
⑥제주굿=한국굿의 옛 형태를 간직한 신앙유산.
⑦제주초가=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이 반영된 건축물. 바람에 불리지 않는 지붕, 굴묵 등 구조와 건축재의 지혜가 담긴 주거문화유산.
⑧갈옷=제주인의 생활의 지혜가 엿보이는 복식유산. 제주의 빛, 물, 환경이 만든 복식유산.
⑨귤=제주의 상징 과일이자 제주경제의 밑거름. 대학나무.
⑩오름=제주인의 삶의 터전이자 제주대표 경관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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