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위촉…연내 농협법 개정 자문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지역여론 수렴을 위해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제주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신백훈 본부장은 협의회 위원들에게 농협사업구조 개편이 농업인, 농협, 농협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 제시와 자문을 당부했다.
정부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 2007년 3월 농협법 개정을 통해 2017년 농협법 틀 내에서 중앙회, 경제, 신용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법 개정을 통해 확정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금융산업 경영악화, 새정부 출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농협의 사업방식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 정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연내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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