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존 여행사 관광코스에서 제외된 지역 명소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숨은 비경 안내지도’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시는 이 지도를 지난 7월말 1200여부 제작해 관내 4개 관광안내소에 비치했는데 관광객 등의 반응이 좋아 배부 물량이 거의 소진되면서 2000부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시는 특히 이번 달부터는 숨은 비경 안내지도를 소지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숨은 비경에 대한 홍보를 점차적으로 강화해 이들 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숨은 비경 안내지도는 당초 새로운 제주시권 관광자원의 발굴과 관광객 수요 충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관광객들의 관심이 기대수준 이상이었다”며 “숨은 비경을 목적으로 관광안내소를 찾거나 문의 전화하는 관광객들도 상당수 있어 이번 지도 제작이 새로운 관광자원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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