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지구촌 최고의 권투축제인 제47차 WBC제주총회 개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는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월27일 WBC제주총회 현판식을 갖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했고, 3월에는 도를 비롯한 권투위원회, 제주지회가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4-5월에는 총회관련 홈페이지 구축 ▲7-8월 총회지원 기본계획 수립, 단체간 역할을 끝마쳤다.
이외에도 WBC 총회 참가 초청을 위한 홍보 팜프릿과 초청장을 제작, 161개 회원국에 발송할 준비를 끝냈고, 행사 임원을 비롯한 각국대표와 권투 관광객들에 대한 숙박 예약 추진, 개막식 행사장 및 이벤트, 그리고 제주 문화관광 등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제주 총회는 제주특별자도와 한국권투위원회‧제주지회(회장 김용성)가 지난 2006년 11월3일 크로아티아총회에서 한국(제주)를 비롯한 남아공, 나이지리아, 터키 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치한 지구촌 최대의 권투축제다.
세계권투의 통합기구인 세계권투평의회총회 WBC(World Boxing Committee)는 현재 세계 161개국이 회원국에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WBC 161개 회원국 중 100여 개국의 임원‧동반가족‧권투 관광객 등 국내‧외 스포츠관광객 25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WBC 슐레이만 회장은 올해 제주총회에 참석할 회장단과 집행위원 등 91명의 WBC관계자 명단을 확정지었으며, 세계챔피언 출신 권투인들과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현재 미국 32명을 비롯한 나이지리아 48명, 이탈리아 23명, 스위스, 가나, 몬테네그로(구 유고), 몽골 등 7개국 233명의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총회 개최때까지 계속해 참가신청이 접수될 전망이다.
이에 조직위는 회원국들이 부담없이 제주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WBC본부와 제주종합 상황실과의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유보적 입장을 취해왔던 북한의 권투관계자가 지난주 이번 총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으며, WBC 가입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이번주에 161개 회원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도지사의 초청서한과 행사 안내 홍보물을 동봉 발송해 이들이 비자 발급, 호텔예약 등 WBC제주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총회 주요일정은 10월28일부터 WBC회장, 집행위원 등 임원도착을 시작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각 회원국 대표 및 산하 기구 위원회 위원 도착과 함께 숙소 배정과 ID카드 발급, 11월1일 각 위원회별 미팅, 오후 6시 WBC회장 주재 만찬과 총회의 빅 이벤트로서 역대 WBC 세계챔피언 10여명을 제주로 초청, 팬 싸인회도 준비되고 있다.
11월2일 오전 10시 총회 개회식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영 리셉션이 제주민속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11월3일에는 WBC집행위원회 및 세계 자연유산 제주관광 일정이 잡혀있고, 11월4일에는 WBC기술위원회, 대륙별 연맹회의 등이 개최되며,11월5일에는 WBC심판위원회, 임원 개선 및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라산국립공원, 일출봉, 용암동굴 둥을 체험하는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11월6일에는 총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한 부대행사로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 재기전 등 프로복싱 8경기가 열리고, 역대 WBC 세계챔피언 10여명이 참석하는 팬 싸인회와 총회와 관련한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본 총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