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규모화, 단가 일원화...남원농협 9일 재입찰
올해산 노지감귤의 농협 계통출하 운송업체가 선정됐다. 6일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내 전 농협이 동시에 실시한 2009년산 감귤 계통출하 운송입찰 결과 제주감협 등 대부분 농협이 운송업체를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산 노지감귤 운송은 큰 차질없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됐다.
이날 입찰은 14개 지역농협과 제주감협이 1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경쟁입찰 결과 운송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서귀포시 남원농협은 오는9일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운송물량을 규모화하기 위해 인근 농협 또는 각 지역농협 관내 제주감협 지사무소와 합동입찰을 통해 권역화함으로써 농.감협간 운송단가 일원화로 농가의 불만요인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운송업체는 ▲제주시.조천.함덕농협, 감협(제주시권역) 신광해운(소재지 제주시) ▲중문.효돈농협, 감협(중문.서귀포시권역) 삼진해운(서귀포시) ▲한림.한경.고산.대정.안덕농협, 감협(한림한경.대정.안덕권역) 동경해운(한림) ▲성산농협 두산운송(성산읍 시흥리)이다.
운송단가는 지난해 운송계약시점 대비 유류가 등 물가 변동요인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다. 제주→서울 기준 조합별로 700원~8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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