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브릿지골프장이 올해 ‘한국 10대 코스’ 1위에 선정됐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한국 10대 코스’는 2003년부터 2년마다 발표되고 있으며 나인브릿지는 4회 연속 1위에 선정돼 최고의 명문 코스임을 증명했다.

나인브릿지는 샷밸류, 공정성, 코스관리상태 등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고른 평점을 받아 영예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양베네스트(2위), 우정힐스(3위), 가평베네스트(4위), 핀크스(5위) 골프장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2007년과 변동이 없었다.

퍼블릭 코스로는 유일하게 베어크리크의 크리크 코스가 6위에 올랐고, 서원밸리는 7위를 기록해 지난 순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롯데스카이힐제주(8위)와 골든비치(9위), 무주(10위) 골프장이 새롭게 10대 코스에 들었다. 이들 코스는 개장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임에도 시설과 코스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 10대 코스’는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인터넷 홈페이지 투표, 프로골퍼 및 클럽챔피언 설문조사를 거쳐 1차로 40개 후보를 가려낸 뒤 이를 대상으로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코스선정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선정위원들은 샷밸류, 공정성, 리듬감, 코스관리상태, 심미성, 안전성, 시설, 친절 및 전문성, 전통 및 기여도 등 총 9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 10대 코스와 함께 발표된 ‘2009 세계 100대 코스’에서 나인브릿지는 2007년도에 비해 5계단 뛰어오른 55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