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벽 3시 경 서귀포시 위미 소형어선 부두에서 오 모씨(22살) 등 4명이 소주 4병을 나눠 마시다 뒤늦게 합류한 차주의 자동차 열쇠를 빼앗아
오씨의 여자친구 현 모씨를 태워 운전연습(무면허)을 시도하던 중 악셀을 잘 못 밟아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 파출소는 현장으로 출동해 차주가 앞쪽 우측문을 열어 차안에 있던 사고자들을 구조한 것을 확인하고 122구조대는 바다에 빠진 사고 차량을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
운전자 오씨는 혈중 알콜농도 0.184를 기록했고 현 모씨는 안정 가료를 받았는데 차량 해상 추락에 의한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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