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한국만화 특별순회전
"한국만화 100년사를 한눈에"
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창우)이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조망하고, 만화의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힘으로 미래의 지평을 제시하는 기획전시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특별순회전을 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순회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및 한국만화 100주년위원회와 함께한다.
한국만화는 국운이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웠던 구한말, 국권회복을 위한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창간된 신문(대한민보)의 시사만화로부터 시작돼 누구나 좋아하는 천덕꾸러기로 이중적인 대접을 받던 시대를 지나 현재는 카툰, 웹툰 등 문화적, 예술적, 산업적 가치에 대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09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 250명의 작품 1000여점과 한국만화 100년의 시간속에 성장해온 현대미술작가 17인의 작품 30여점을 함께 전시된다.
전시구성은 상설전시실과 제1전시실 2층은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 제1, 2기획실 2층은 장르만화전, 제2기획전시실 2층은 크로스오버전을 테마로 구분 전시해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겪어온 초기 만화부터 만화적 상상력을 갖춘 현대미술까지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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