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단위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고
월단위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고
  • 좌광일
  • 승인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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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만5801명 제주 방문...60만명 유치 청신호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월단위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만58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348명에 비해 56.8% 증가했다.

월단위 외국인 관광객이 7만명을 넘어선 것은 관광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2007년 10월에 세운 월단위 외국인 관광객 최고치(6만5761명)보다 1만명 가량 많은 수치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등 기존 노선과 중국 광저우 등 정기성 전세기 노선의 항공기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관광홍보마케팅 전략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 정책으로 안정적인 교통 접근성을 확보한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 해외에 세계자연유산과 제주올레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38만5312명으로 제주도가 올해 목표로 설정한 외국인 관광객 60만명 유치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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