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3명 추가 발생
신종플루 감염자 3명 추가 발생
  • 좌광일
  • 승인 2009.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ㆍ고생ㆍ항공사 직원 등…중학생은 처음

제주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제주도 신종전염병관리 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모 항공사 직원과 고교생, 중학생 등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제주지역에서 중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 신종플루 감염환자는 90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11명은 병원이나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79명은 완치된 상태다.

그러나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개학철을 맞아 각급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초.중.고교 10개교에서 학생과 교사 2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일선 학교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손 세정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교실과 화장실 방역에 나서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도 역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공항과 제주항 등 모두 4곳에 신종플루 예방 안내소를 설치하고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있다.

또 터미널과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신종플루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현수막을 달고 대처 요령을 게시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