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제주시 예산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23일 오는 2007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중기투자 계획’을 마련, 내년 일반회계에서 3544억2900만원과 공기업 회계에서 1017억100만원 및 기타 706억6400만 원 등 모두 5267억9400만원규모의 예산편성 방침을 확정했다.
제주시는 내년 이 같은 사업예산을 토대로 일반회계에서 2407억원과 공기업 회계에서 827억3100만원, 기타 619억3200만 원 등 모두 3853억6300만원을 일반 사업예산으로 편성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 같은 사업예산을 확보 내년 신규 투자사업으로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50억), 벤처기업육성 촉지지구 조성사업(60억),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20억), 제주공항자유무역지역 진입로 개설사업(100억)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시는 또 내년 첨단과학기술단지 진입로 개설사업(92억) 산천단 문화관고아타운 조성사업(28억), 동문재래시장 노면정리 및 하수관 정비사업(23억)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21일 제주시지방재정심의위원회를 개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2조5322억원을 투자하는 중기투자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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