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검객들 제주로 러시
세계 최고 검객들 제주로 러시
  • 고안석
  • 승인 2009.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부터 3일간 제6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 열려
세계대회 동메달 리스트 등 16개 실업팀서 150명 출전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대거 제주로 몰려든다.
이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제6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로 평가되는 검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세계대회 남자부 단체전과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여자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처음으로 여자부가 신설돼 볼거리가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실업팀․150여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데, 광주북구청의 최철규와 무안군청의 김완수 선수가 어떤 기량을 선보일 지 관림거리다.

최철규 선수는 올해 브라질 세계대회에 참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추계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김완수는 이번 대회를 3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김완수는 최철규와 함께 브라질 세계대회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고, 올해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완수가 이번 가을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시즌 2관왕에 오를 수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 대한 진념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회식은 9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