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불똥 튈라'…직원 발열검사ㆍ손세정제 비치 등
관광업계와 유통업계도 신종플루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대형마트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매출 감소로 불똥이 튈까봐 예방책 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매장마다 손 세정기를 설치하고 카트 소독, 안내문 배포 등 신종플루 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의 위생관리에도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제주그랜드 호텔과 오라칸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오라관광은 아침마다 직원과 경기보조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원은 ‘이상이 없다’는 의사진단서를 첨부해야 출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신종 플루 발생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프론트에 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직원과 고객의 발열을 확인하고 있고, 롯데호텔제주는 손청결의 중요성을 감안해 로비와 객실, 엘리베이터 등 각 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핀크스골프장은 골프코스에도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것은 물론, 발열체크기 주문을 마쳤다.
제주은행은 본부와 각 영업점에 신종플루 대응 지침을 전달하고 마스크와 장갑,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수시로 출입문 손잡이도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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