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용연야범 재현축제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용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열리는 시조경창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시백일장이 열린다.
5일에는 학생사생대회(오후 2시―5시)와 용연선상음악회(오후 7시30분-9시30분)가 개최된다.
선상음악회에 앞서 식전행사가 열리는데, 동․서한두기 풍물 길트기 놀이는 오후 7시30분부터 20분간 진행되고, 시조경창대회와 한시백일장 시상식은 오후 7시50분부터 8분간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용연야범재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선상음악회가 열린다.
JIBS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작되는 이번 선상음악회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음악회를 열며란 부제로 성천스님외 전수자 스님들의 범패 및 작법이 소개되고, 김정희․윤정애씨의 무용 천무가 날개짓을 펼친다.
이어 이광훈씨(대금)와 한송유씨(고수)가 출연하는 대금산조가 용연의 깊은 수심을 한바퀴 휘감아 돈다.
2부에서는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은 Prince of Jeju(양방언 곡)와 국악가요 느영나영인연(왕의 남자 OST)배를 띄워라를 연주한다.
또한신뱃놀이(원일 곡)와 모듬북협주곡-打도 들려준다.
3부 공연에는 도립 제주교향악단과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노래의 흥을 돋는다.
3부 공연에선 가수 김태곤씨가 망부석아리아리아라리오아야우지마라의 노래로 문을 열고, 이어 연합합창단의 뱃노래(김희조 곡)가 우령차게 울려 퍼진다.
대미는 테너 현행복씨가 뱃노래(조두남 곡)와 제주민요 이어도 사나서우젯소리로 마무리한다.
(문의처=제주시 문화체육과 728-2711-5, 제주문화원 722-0203 또는 75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