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달부터 감귤열매솎기 본격
제주시, 이달부터 감귤열매솎기 본격
  • 한경훈
  • 승인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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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이달부터 감귤감산시책 추진을 위한 열매솎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산 감귤 과잉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감산목표량을 5만t으로 잡고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귤원1/2간벌, 폐원, 감귤안정생산직불제를 통해 목표량의 76%에 해당하는 3만8000t을 감산했다.

나머지는 불량감귤 열매솎기(목표량 9000t)과 비상품감귤 시장격리(3000t) 등을 통해 감산 목표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농가의 열매솎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10~21일까지 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29회에 걸쳐 2200여농가 대상으로 감귤열매솎기 및 과원관리요령 교육을 완료했다.

31일에는 조천읍 대흘리 소재 제일농장에서 강택상 시장 및 감귤농가 농업인 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열매솎기 발대식을 갖고 열매솎기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감귤열매솎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체계적인 인력 지원을 위해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좋은 감귤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열매솎기를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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