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여성역사문화 전시자료 수집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시설운영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숨겨져 묻혀있는 소중한 여성 역사 ․ 문화자료를 본격적으로 발굴 ․ 수집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여성 역사문화자료 감정평가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앞으로 추진될 역사문화 자료의 발굴 ․ 수집 및 자료관리 계획을 비롯, 귀중한 역사자료의 활용계획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자료 수장(보관)시설 계획에 맞춰 오는 10월까지는 자료수집사항의 홍보 및 자료 발굴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수증대상 자료의 고증 및 감정을 거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를 수증 ․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수집된 유물자료에 대해선 제주여성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 등을 통해 독특하고 소중한 제주여성 역사문화의 전승을 비롯한 대외 홍보 ․ 선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대상
▲사료 (여성 관련 관찬사료, 개인사료 : 문집, 족보 중심)
▲문서류 (혼례서류, 해녀증․졸업장․여성해병대입대증 등 증명서, 일제강점기 저금통장, 호적초본 등 관공서 발급서류 등)
▲사진류 (1970년대까지 여성관련 사진, 앨범 등)
▲도서․인쇄물류 (야학시절 책․노트 등 문구류, 편지, 엽서, 수기 등)
▲회화 (초상화, 서예품 등)
▲영상물 (음반, 비디오, 구술 녹취록, 각종 기록․영상물 등)
▲화장용품 (화장품 용기, 얼레빗, 참빗, 화장도구 등)
▲전통복식 (소중이, 혼례복, 미녕복, 호상옷, 도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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