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관권개입 논란 진상 규명 추진"
강기갑 "관권개입 논란 진상 규명 추진"
  • 좌광일
  • 승인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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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 29일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의 관권개입 논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김 대표는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후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관에서 가진 주민간담회에서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비록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주민 의견이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강제로 추진한 해군기지에 맞선 것인 만큼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해.

강 대표는 “투표율이 11%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찬성하는 사람들은 투표하지 않았다는 점과 각종 투표방해 행위를 감안하면 도민 100명 중 11명이 적극적으로 반대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숫자”라며 “4.3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치고 힘들어도 평화의 섬을 지켜나가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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