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금융위기 이전 회복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전 회복
  • 임성준
  • 승인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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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심리지수 최고치…경기 판단ㆍ전망 '급상승'
실물ㆍ금융자산 가격상승 '기대'…물가ㆍ금리상승 '우려'
소비심리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가계 소비심리,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인식,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 지수가 높아졌다.

30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발표한 '8월중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소비자심리지수는 122로 지난 7월(118)이후 2개월 연속 올랐다.

이는 소비심리지수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3년 1분기(100)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6→99, '생활전망'은 110→114로 지난달보다 각각 3p, 4p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도 101→105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소비지출전망'은 115→109로 6p 낮아졌지만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재경기판단'은 101→117로 17p 급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도 118→128로 두자리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물가수준전망'은 131→133, '금리수준전망'은 112→122로 올라 물가와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자산가치 등에 대한 전망지수도 높아졌다.

'주택.상가가치전망'은 97→99, '토지.임야'는 100→108, '금융저축'은 96→103, '주식'은 110→110으로 상승해 실물 및 금융자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제주지역의 이같은 소비자동향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p, '현재생활형편'은 3p, '현재경기판단'은 5p 높다고 조사결과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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