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환태평양의 눈(Eye of the Pacific Rim)이 9월3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지난 6월26일부터 전시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의 정체성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해 보는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 기념 국제전인 숨비소리는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제주를 상징하는 천혜(天惠)의 자연 요소이자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빛·바람 이라는 자연의 요소들과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현대미술의 다양한 개념들과 조우시켜 이를 형상화했다.
상설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바람의 본향전은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제주미술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한국미술사의 문맥에서 제주미술의 위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세계 어린이 환경미술제는 섬·생태 ·환경등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된 다양한 창작품들이 선보인다.
장리석 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장전 바다를 닮은 화가 장리석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장리석을 기념하고, 그의 작품을 통해 제주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그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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