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같이 잘살아야하고, 우리국민은 세계의 일등국민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이런 이상과 현실의 그 문턱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이다.
한 연구재단과 언론사의 조사 분석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국력’은 세계의 13위란 평가다.
여기서 국력평가지수로 13개 분야를 설정했다.
여기서 과학기술력·국방력·국정관리력·변화대처력·경제력·정보력·교육력은 평균을 앞서고, 환경관리력·사회자본력·정치력은 뒤지고, 기초국력·문화력은 평균지수라고 분석했다.
이런 평가는 사실 한국의 자원, 인구, 자연여건으로 보아 대단한 성과를 나타낸 수치다.
문제는 하드분야는 성장을 했는데 소프트분야가 약하다. 필자는 이를 선진국의 문턱에선 고비들이라 지적하고 하였다.
선진국의 진입에 막히는 고비에 대해 잔소리를 써 보려한다.
그것은 국민의 기본소양인 ‘예의범절·청결수준·기초질서’에 따른 공중도덕의 준수·준법정신과 실천 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다.
국력에서 뒤졌다고 지적한 환경관리력이나 문화력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본다.
첫째 예의범절에 대한 인식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예찬을 받던 한국의 버팀목인 예절이란 큰 바위가 무너진 기분이다.
가정에서 조상과 이웃, 어른의 가르침이 사라져가고, 지식추구와 황금제일주의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
호적법이 폐지되면서 가속화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하여 ‘예절입도의 거도적 운동’(2009,5,29;제주타임스)이란 제목으로 지적한 바 있다.
사람은 절도 있는 인사의 관습은 선진국민의 되는 첫 걸음이다.
둘째는 청결에 대한 의식제고와 체득된 실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청결은 인간이 기본이요 문화인이 지킬 덕목이다.
얼마 전 도양의 유일한 선진국이란 일본을 여행하고 그들이 청결현장을 보고 놀랐다. 그들의 청결한 의식주에서 그러하고 모욕문화는 부연을 않겠다.
공중과 가정화장실, 식당이나 집안의 주방청결(행주·세재의 바른 사용·살균·청소 등)은 과연 세계제일이란 평을 듣고도 남는 다는 인상을 받았다.
방송 등 언론에서 고발한 식당에서 음식을 막가 식 세제사용 모습이 방영되어 비교가 되었다.
오염을 방치로 생명을 해치는 부끄러운 행위는 근절되어야할 과제다.
모든 병원균의 서식처는 불결에서 시작된다. 손발 안 씻고, 오염매체를 차단하지 않고,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여럿이 수저를 함께 넣고 먹는 습관, 술잔을 돌리는 것도 그 범주다.
시설물관리에도 앞서야 한다는 이야기다.
필자는 일본 학습효과로 집안에서 녹슨 부분을 도색하고, 자동차, 문고리 등 쇠붙이연결부분 등에 녹 제거제의 보수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이런 인식에서 공원의 생활체육운동기구에 대한 관찰을 하니 관리 소홀로 녹이 쓸고 도색이 벗겨지고 오염이 방치되었음을 발견하였다.
그 한 예로 발 지압석이 더렵혀진 바닥에 소독을 하고, 물청소를 안 한다.
이용자들이 더럽혀 저서 무좀, 기타병균 등이 옮긴다는 이야기다.
깨끗하면 이용자도 더럽히지 않는다.
이런 위생이나 청결인식부족,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 무지가 문제다. 이용자의 자각자율과 관리부서의 정비와 교육이 요구한다.
공중화장실도 새롭게 시설 많은 발전을 했는데 관리부족과 이용자의 공중도덕심부족으로 옛날로 회귀하고 있다.
도로를 걸으며 도로나 공중시설물을 보면 파이고, 녹 쓸고, 고장 난 곳을 적기에 수리나 보수하는 데 소홀하다. 병도 초기에 고치면 잘 낮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방치하면 파괴도가 높고, 보기도 싫고, 비용도 배가되기 마련이다.
셋째 준법의 생활화가 미흡하고 총체적인 부패구도다.
선진국의 기초질서준수수준에 뒤지고, 부정부패가 상대적으로 많다.
교통법규를 비롯한 기초질서위반 등 전 방위에 걸쳐 미흡하다. 특히 식품위생위반행위란 최악의 범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생명을 경시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는 천인이 공노할 범죄행위다.
지금 한국은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
큰 것을 하듯 시 사소한 분야에 대해서도 크게 반추하고, 고칠 것을 고치고, 바꿀 것은 바꾸어, 선진 국민의 수준을 갖는데 나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과제가 놓여있다. 관과 민이 현장 인식을 높이고, 바른 실천풍토조성도 급하다.
공공시설물을 아끼고, 재산을 바르게 관리하자, 작은 일에 국민적 공동체의식과 자율성이 요구다.
소득향상만으로 선진국이 되는 게 아니고, 작은 일에서부터 선진성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선진국, 일등국민이 된다는 자각지심을 제기해보았다.
김 계 홍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