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예가협회, 오는 30일부터 9월2일까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서예가협회(이사장 )가 오는 30일부터 9월2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창립 20주년 테마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테마기획전은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 기념과 연계해 개최되는 것으로, 세계가 인정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한 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서체별로 필묵의 멋스러움을 한 획, 한 획 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모두 43명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중 이태수의 시 백록담에서, 양중해의 시 한라산을 비롯해 귤림의 가을 빛용연풍경일출봉 찬가제주의 오름용두암섬에서 세계로제주바다영실제주술취한 바다제주어 지킬락솔 내음정방폭포, 제주도 민요김매는 소리백록담에 오월되어 등의 아름다운 시자락과 힘이 넘치는 활기한 필체로 쓰여진 작가들의 제주 사랑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서예가협회는 지난 1995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교류전을 개최했고, 2004년과 2005년 대구서예가협회와의 교류전, 2006년과 2007년에는 대만 고웅시망년서화추전협회와의 교류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 서예가협회는 지난 1990년 3월에 창립돼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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