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4일간 3만5837명
'독감예방접종‘ 4일간 3만5837명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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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접종‘ 4일간 3만5837명
서귀포시는 8일부터


속보=이달 1일 보건소를 사실상 마비지경으로까지 몰고 갔던 독감 예방접종 인파가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접종 4일만에 접종을 마친 도민수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보건소는 5일 이달 독갑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1일 4257명, 2일 3935명, 3일 3337명, 4일 2868명 등 4일간 1만4397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1∼4일 3개 시.군의 독감 백신 접종인원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일 1만2997명, 2일 1만 99명, 3일 7267명, 4일 5474명 등 모두 3만5837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보건소는 오는 8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 보건소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보건소의 접종비용 이 1명에(성인 기준) 4000원으로 병.의원 보다 9000∼1만1000원 싼 때문이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감 예방접종이 한달 보름이나 늦게 시작돼 주민들이 독감이 유행하기 이전에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3만명 이상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는데도 시민들이 백신 공급 불안정을 우려, 먼저 백신을 접종하려 하고 있다"며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면 4명을 기준으로 할 때 4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에 보건소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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