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값 안정 '열매솎기' 관건
감귤값 안정 '열매솎기' 관건
  • 임성준
  • 승인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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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2만7천t 감산 총력…발대식 잇따라
농협, 추진상황실ㆍ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올해산 노지감귤 적정 고품질 생산이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달려 있다.

26일 농협제주본부와 제주감귤농협에 따르면 1차 노지감귤 관측조사 결과 생산예상량 65만9000t(제주시 21만2000t, 서귀포시 44만7000t) 가운데 7만9000t 감산을 목표로 안정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생산예상량 중 4%인 2만7000t(제주시 9000t, 서귀포시 1만8000t)을 열매솎기로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8월 한달 동안 농가 자율 열매솎기 실천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9~10월 두달 동안 2차 관측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농협별 목표량을 설정, 열매솎기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추진상황실과 일손돕기 지원창구가 설치 운영된다.

지역농협별로 발대식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감협은 26일 제주시지점과 조천지소에서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27일 애월지점, 28일 서귀포시지점.안덕지소.대정지점.성산지점.위미지소, 한림.한경지점에서 발대식을 가져 적정생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감협 동제주지점과 남원지점도 지난 22일과 25일 각각 발대식을 갖고 △비상품감귤 열매솎기 선도적 실천 △비상품감귤 유통 근절 △철저한 품질관리와 엄선된 규격상품 출하 등을 결의했다.

제주감협은 "감귤 열매솎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을 생산을 위한 마지막 감귤원 관리 작업"이라며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매솎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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