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를 운영했다.
도내 4~6학년 3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는 지난 7월25일부터 22일까지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열렸는데,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첫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둘째날 1100습지 수서생물 관찰하기, 셋째날 존자암 탐방로 숲 이야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 나무집짓기와 감자구워 먹기 등 원시체험을 하면서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에 대해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에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자연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의 가치를 일깨우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 해결과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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