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제주에는 올래걷기코스가 지역적으로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래라고하는 것은 제주사람이면 다 아는골목길을두고제주에서만 사용하는 방언이다
헌데 최근들어 올래 걷기코스를 지역적으로 많이 개설하여 도내외사람들이 자연을만끽하며 걸으면서 흠뻑땀을흘려보고 또한 나이가 들었지만 말로만듣던 지역을 난생 처음걸어보기도할뿐만 아니라 젊은새대들에게는 또하나의 새로운환경과 새로운 자연의 미적감각을 맛 볼수하고있다하겠다
올래걷기는 농경사회에서는 아주넒은길이고 대개보면 어느마을을가나 올래가 길던 짧던 올래끝 ,아니면 올래중간에 몰방아(몰방애)있곤하다
아마도 이러한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에 기성새대들은 과거6~70년대 농촌의 광경을상상할 수가 있다
말방아(몰방애)라고하는 것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곡식을탈곡하는곳인데 사람이 힘이드는만치 말이나 소 가축의힘을빌려 방앗돌을 돌려 곡식을 탈곡하는곳이다
과거에는 가로등도 없고 온동네가 캄캄하니 동네총각처녀들이 데이트장소가되기도하고 연애편지를 써서 몰방애 돌틈사이에 두어서 편지를 전달하는 장소이기도하였다,
겨울농한기에는 몰방아간에 삼삼오오주민들이모여 동네 돌아가는 소문을접할뿐만 아니라 동네사람들이 집합장소가 되기도 하는곳이다
뿐만 아니라 몰방앗간은 동네 공동재산인만치 1년또는 2년주기로 초가지붕을 새것으로 단장하기도한것은 마을의중요한장소인것이다라고 하는것을 알 수 있다 요즘같으면 마을회관을 공동으로 관리하듯 하곤하였다
그런데 올래걷기라고하는데서 표현을달리하고있어서 누군가가 바로 잡아야될것으로본다
올래걷기 ?, 올랫길걷기? 과연 올래는 무엇이고 길은 무엇인가 ? 한번은 생각을 해보아야한다
올래라고하는 것은 제주서만 사용되어지고있는것인만치 더더욱 처음부터 바로잡아야한다고 보아진다
올래도 큰올래가 있고 작은올래가 있다,이말은 큰길도 있고 작은올레도 있는 것이다 , 물론 큰 올래란 ? 올래 길이가길기도하고 넓기도한것이다 보통보면 긴올래는 진올래라고부르고 짧은올래는 족은 올래라고 불리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
그리고 얼마전 모방송을통하여 긴올래는 길이가 170m 이상을두고긴올래라고하였는데 이것은 설득력을 잃게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제주의 올래는 어떠한 길이기준을 두고 표현을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보아진다
근래제주에서 올래걷기코스를 보면 기존에 올래를 걷다말고 오름코스같은것이 있는가하면 올래와 올래를 연결시키다보니 아스팔트로 이어지기도 하고 어쩌다 보면 조금은 억지스러운면도 없지 않아 있는것이 올래코스로 보아진다
어쨋거나 전자에 언급을한 올랫길 표현은 그냥 올래걷기, 올래코스 라고 하여야할것인지 ? 아니면 올랫길걷기, 올래길코스걷기로해야할것인지는 지금시작하는 시점에서 바로 잡지않으면 나중에 가면 더욱 논란걸이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올래는 길이고 , 길이바로 올래인것이다라고하는 것을 - -
김 석 중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