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밭농업직불제 참여 독려 통해 10% 감산 총력
올해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이 우려되면서 감산 운동이 전개된다. 25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5~6월 월동무 등 8개 품목에 대해 농가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양파 5.1%, 양배추 0.9%, 브로콜리 3.4%, 월동무 3.5% 가량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파의 경우 작년산 가격이 좋고 유통처리가 원활해 전년보다 5%, 평년보다는 21%나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재배면적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는 올해 매취사업으로 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마늘은 10.4%, 당근 0.4%, 쪽파 2.9%, 적채 6.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월동채소류 재배의향조사는 다음달 다시 실시해 10월 초 발표된다.
제주농협은 일부 월동채소류의 과잉생산과 판로난이 예상됨에 따라 적정재배를 위한 10% 줄이기 운동 실천과 제주형 밭농업 직불제 사업 참여를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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