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9월2일까지 7일간 제주도 일원서
제주도와 러시아 사할린주와의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스포츠 교류대회가 오는 27일부터 9월2일까지 7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할린주와는 지난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제주에서 열린 세계섬문화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지만, 스포츠 관련 교류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제주를 방문하는 사할린주 스포츠교류단은 알렉세이 유레비츠 사할린주 축구협회 회장, 안드레이 페트로비츠 체육국 스포츠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 7명과 FC사할린에츠팀 소속 유소년축구선수 18명 등 모두 25명으로 화북초, 외도초, 제주FC유소년축구클럽 등 제주도내 유소년축구팀과 교류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트레이닝․코치미팅을 통한 유소년 축구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사할린주 스포츠교류단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및 제주유나이티드FC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제주가 갖고 있는 스포츠인프라 시설 등을 견학하고 세계자연유산 제주관광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가질 예정이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측면에서도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사할린주와의 스포츠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유소년축구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자연유산 제주브랜드 홍보 등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자원외교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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