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록, 군병도안, 보초등록 등 3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장일홍)이 제주도에 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한 7건 10점중 효열록과 대정읍 군병도안, 보초등록 등 3점이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8호, 제29호, 제30호로 각각 지정됐다.
이번 지정된 자료는 박물관 제1전시실 입구에 지정서와 함께 전시되며, 영안본과 역주본을 발간, 향토역사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효열록=1책 17장으로 이뤄진 필사본. 조선시대 순조 24년(1834년) 정월에 김영락이 방어사인 한흥호의 명을 받아 6권을 만들어 항교, 귤림서원, 향청, 영청, 대정학당, 정의학당에 각 1권씩 배부했다. 이 책은 영청에 있었던 것으로 제주인의 효자 26인, 효부 5인, 열녀 27인, 의사 3인 순으로 61인의 행적이 수록돼 있다.
■군병도안=고종 7년(1870년)을 기준으로 고종 6년 12월에 작성한 대정군의 군현 소속 군병들의 지역에 배치된 편오 명단으로 부친(父親)명단과 지역명이 적시된 필사본이다.
■보초등록=건륭 59년 5월(정조 18년-1794년) 선박 관리소에서 갑인년에 봉송할 각종 진상마를 제주도 삼읍배로 나눠 실어 내보낼 보고서로 사공의 이름과 배의 크기, 말의 수가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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