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내용부분 공개 미루기로...

21일 오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 최경환 비서관은 고 김 전 대통령의 일기가 책자를 공개한다며 밝혔다.
다만 공개되지 않는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거나 정치적 내용이 담겨 있어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비공개 부분은 전체 내용의 약 30% 정도라고 전했다.
또 최 비서관은 정치적인 내용 중에는 특정 인물에 대한 평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김 전 대통령이 일기를 왜 6월 4일까지만 썼는지에 대해 기자들의 질물이 쏟아지자 최 비서관은 비공식 브리핑으로 “고 김 전 대통령이 눈에 초점이 안 맞아 여직원에게 녹음기를 사올 것을 시켰는데 녹음된 내용이 ‘아 아 마이크 테스트...’가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는 고 김 전 대통령이 녹음기를 구입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녹음을 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 된다.
국회-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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