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7월까지 730여t 수거…전년대비 12% 늘어
제주시지역에서의 영농폐비닐 수집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영농폐비닐 730여t을 수거해 장려금 9500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집량보다 650t보다 약 1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제주시지역에서의 영농폐비닐 수집량은 2006년 698t, 2007년 804t, 지난해 1202t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수집 장려금 지원에다 영농폐비닐 집중수거기간 운영, 부녀회를 비롯한 농가의 자발적인 수거활동 등에 힘입은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는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집하장 4개소를 신설을 지원했으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6-7월)을 운영해 폐비닐 377t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영농폐비닐 수집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연말 시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영농폐비닐 수거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영농폐기물 집하장 설치 및 개보수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영농 폐비닐 수거 시 kg당 130원의 수집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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