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이 마련한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지난 16일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주10경’을 주제로 한라산 탐방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한라챔버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노협연, 해금독주협연, 기악협연, 창작곡 연주, 제주브라스앙상블협연 순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한라산 숲 속에서 펼쳐진 멋진 공연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특히 관람객들은 도정환의 시가 낭독되고 우리나라 민요를 주제로 해금과 클래식 기타 합주곡이 울려 퍼질 때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오는 10월17일에는 한라산국립공원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영주10경을 주제로 세 번째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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