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월17일~8월15일 10회 운영…도심속 관광프로그램으로 발전
‘2009 산지천 예술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지난 7월17일~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산지천 무대에서 10회에 걸쳐 ‘산지천 예술마당’을 운영했다.
이 기간 오후 7시30부터 1시간 30분 동안 펼쳐진 올해 예술마당에는 1회 평균 300~4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즐겼다.
200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동문시장을 비롯한 구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가 있는 날 산지천 일대는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무용,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무대행사를 만끽한다.
또 행사장 옆 분수대에서는 어린아이와 함께한 가족들의 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놀이공간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특히 산지천 예술마당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심 속의 관광프로그램으로 거듭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산지천 이외의 지역에서도 ‘도심 예술마당’을 개최, 관광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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