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김태수)는 17일부터 전 직원이 올해 개정된 소방공무원 복제 중 활동복(구, 기동복)을 전원 착용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이후 8년만에 변경된 소방공무원 복제는 올해 5월 개정된 소방방재청훈령 제177호 소방공무원 복제세칙에 따라 전국적으로 하반기부터 착용하게 되었는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소방서가 시행하게된 것이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80%에 해당하는 화재진압, 구조구급대원이 착용하고 있는 기존 주황색 기동복은 신축성 부족과 화재진압 등 외근활동시 쉽게 더러워지는 단점을 보완해 등산복처럼 땀 흡수가 빠르고 탄력을 높이는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명칭을 활동복으로 변경했다.
또한 근무복은 기존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개선헤 일반시민에게 친밀감을 주도록 했고 정복의 경우 각종 의식이나 행사에 착용하는 점을 고려, 기존 형태에 품질을 향상시켜 제복의 품위를 살렸다.
제주소방서는 이번 복제 개선으로 기존 제복 착용상 불편 해소 및 권위적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올 연말까지 예산확보 후 전 직원에게 근무복과 정복 등 개정된 피복을 점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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